소나무 Pine Tree 소나무는 바위틈이나 메마른 땅에서도 깊게 뿌리를 내려 필요한 물과 영양을 끝까지 찾아낼 만큼 강인합니다. 극심한 가뭄이나 매서운 겨울 추위 속에서도 몸 안의 수분을 뺏기지 않으며, 상처가 나면 송진을 내뿜어 즉시 치유합니다.
또한 주변에 다른 식물이 침범하지 못하도록 방해 물질을 내보내는 생태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칡줄기 Arrowroot Stem 소나무 담쟁이 Pine Ivy 그러나 이런 소나무도 덩굴식물 앞에서는 무력해지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사진 왼쪽 소나무 껍질에 착 달라붙어 올라가는 줄기가 바로 송담입니다. 바위나 벽을 타는 일반 담쟁이와 달리, 살아있는 소나무의 진액을 흡수하며 자랍니다.
그 옆으로 굵게 휘감아 돌고 있는 녀석은 칡 줄기입니다. (송담(松潭) '소나무(松)를 타고 올라가는 담쟁이덩굴(潭) 소나무는 빛을 매우 좋아하는 '양수'인데, 덩굴이 잎을 덮어버리면 광합성을 못 해 금방 쇠약해집니다.
줄기를 감고 올라가는 덩굴의 힘...